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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구 맹폭 앞세운 두산, 난적 에스케이 꺾고 핸드볼 10연패 향한 질주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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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두산의 김연빈.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공격하는 두산의 김연빈.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핸드볼 명가 두산이 챔피언전 10연패를 향한 첫 고비를 넘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3전2승제) 1차전 에스케이(SK) 호크스와 경기에서 강전구(8골)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6-24로 이겼다.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은 23일 2차전에서 이기면 통합 10연패를 일군다. 두산은 2023~2024 시즌 출범한 H리그에서 2연패, 이전 코리아리그까지 합쳐 정규·챔피언전 통합 10연패를 노리고 있다.

두산은 정규리그 2위 에스케이에 올 시즌 4승1패로 우세였다. 이날 챔피언전 1차전에서도 두산은 속공과 기동력, 스피드 강점을 살려 초반부터 파괴력을 뽐냈다. 특히 두산의 강전구는 초반 4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골키퍼 김신학은 에스케이의 페널티슛(7m 던지기)을 여러 차례 막아내는 등 ‘거미손’ 활약을 펼쳤다.

윤경신 두산 감독.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윤경신 두산 감독.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전반을 13-11로 마친 두산은 후반 에스케이의 강한 역공에 주춤했다. 에스케이는 후반 초반부터 이현식, 하민호, 김기민의 득점포로 동점(14-14)을 일구는 등 두산을 바짝 추격했다.

쫓기는 두산은 정의경이 이날 첫 득점포를 터트리며 기운을 냈고, 김민규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상대의 추월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에스케이가 이현식, 하태현을 앞세워 쫓아올 때마다 두산은 이한솔, 조태훈이 골망을 흔들면서 박빙의 우위를 이어갔다.

결국 막판 2분을 남겨두고 24-24로 다시 동점이 됐지만, 두산은 김민규의 득점, 이어진 골키퍼 김동욱의 슈퍼 세이브, 강전구의 마무리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의 김지아가 21일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의 골문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삼척시청의 김지아가 21일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의 골문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한편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는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35-30으로 꺾고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삼척시청은 24일부터 정규리그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챔피언전(3전2승제) 1차전을 벌인다.

삼척시청은 이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과 전지연(8골), 허유진(6골), 김민서(5골), 김지아(5골)의 득점포로 쾌승을 거뒀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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