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스미스-쇼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신인왕 후보로까지 불리던 AJ 스미스-쇼버(23,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결국 수술을 받았다. 2027시즌 복귀가 유력하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스미스-쇼버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AJ 스미스-쇼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 수술은 키스 마이스터 박사가 집도했고, 스미스-쇼버의 예상 복귀 시점은 2026시즌 말 혹은 2027시즌 초라고 언급했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14개월에서 16개월 정도. 빠르면 2026년 8월, 늦으면 2027년 개막 로스터 합류가 예상된다.
AJ 스미스-쇼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스미스-쇼버는 지난달 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서 펑 소리를 듣고 곧바로 교체돼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투수가 팔꿈치에서 펑 소리를 듣는 경우, 대부분 큰 부상과 수술로 이어진다. 스미스-쇼버의 경우도 예외는 없었다.
AJ 스미스-쇼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미스-쇼버는 부상 전까지 시즌 9경기에서 44 1/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3.86 탈삼진 42개를 기록했다.
이에 팀 동료 드레이크 볼드윈과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됐으나, 큰 수술을 받아 장기 이탈하게 됐다.
AJ 스미스-쇼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미스-쇼버는 평균 95.7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토미 존 수술 성공 여부는 구속 회복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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