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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미드필더’ 윤도영, 준프로 계약 7개월 만에 K리그1 선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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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의 윤도영. 구단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의 윤도영. 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고3 미드필더’ 윤도영(18)이 준프로 계약 7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맺었다.

대전 구단은 윤도영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대전은 지난 1월 구단 산하 18살 이하(U18) 유소년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윤도영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는데, 이후 7개월 만이다.

대전 구단이 준프로 계약 기간 중 프로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단은 “윤도영이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임을 증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K리그에서는 윤도영과 동갑인 강원FC의 공격수 양민혁이 지난해 12월 준프로 계약을 맺은 뒤 6개월 만인 올해 6월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바 있다. 양민혁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을 확정했다.

윤도영은 지난 2019년 대전 15살 이하(U15) 팀에 입단해, 2021시즌 3관왕을 이루는 데 주된 활약을 했다. 이어 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7살 이하(U17) 아시안컵,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윤도영은 올해 K리그에 데뷔하자마자 ‘1인분’을 톡톡히 해냈다. 14라운드 울산 HD와 경기에서 만 17살6개월27일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16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도움을 올리며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18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는 송창석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도왔다. 윤도영은 26라운드까지 팀 안에서 도움 3위, 키패스 5위에 오르는 등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윤도영은 구단을 통해 “정식 프로 선수가 된 만큼 경기장에서 팬들이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이 현재 어려운 상황인만큼 보다 더 좋은 위치를 점해 주요 역할을 하고 싶다. 또 유소년 팀 산하 동료와 후배들이 더 많이 프로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프로 계약을 맺은 소감을 밝혔다.

정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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