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황선우(이상 강원도청)가 28일(한국시간)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졌다.
김우민은 예선 2조 6레인에 배정받아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턴에서 5번째로 돌아서며 24초82의 구간기록을 보여줬다. 이후 1분46초64의 기록으로 2조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최근 1분45초68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어, 향후 경기에서의 기록 단축이 기대된다.
황선우는 4조 5레인에서 출전했다. 0.63초의 빠른 출발 반응 속도를 보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세계적인 선수 포포비치와 선두 경쟁을 벌이며 첫 번째 턴에서도 좋은 기록을 보여줬다. 3번째 턴에서는 포포비치에 0.64초 뒤진 채 턴을 돌았고, 마지막 50m를 앞두고 1분46초13으로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최종 결과, 김우민은 전체 12위, 황선우는 전체 4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선수 모두 메달 획득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준결승에서 더욱 향상된 기량을 보여줄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황선우의 경우 전체 4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태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