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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연장 접전 끝에 K리그1 잔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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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이찬동(가운데)이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연장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 이찬동(가운데)이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연장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휴우~’. 프로축구 대구FC가 K리그1 잔류에 성공하며 안도의 숨을 쉬었다.

대구FC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충남아산FC의 도전을 힘겹게 물리쳤다. 지난 28일 열린 1차전에서 3-4로 패했던 대구는 이날 3-1로 승리하면서 1, 2차전 합계 6-5로 K리그2 강등을 피했다.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대구 선수들은 경기 직후 모두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벼랑 끝에서 살아난 기쁨을 누렸다. 대구 박창현 감독은 “겨우 살아남았다. 내년에는 더 좋은 순위로 올라가겠다”고 했다.

대구는 이날 전반 추가 시간 세징야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에드가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충남아산 주닝요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면서 합산 스코어 5-5로 연장까지 갔다. 충남아산은 후반 종료 직전 공격수 호세가 대구 요시다의 발목을 밟으면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결국 연장 전반 3분 이찬동(대구)이 왼발 발리 슛을 성공시키면서 두 팀의 운명이 갈렸다.

충남아산은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2020년 K리그2에 입성한 이후 5시즌 만에 1부 승격 기회를 맞았지만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충남아산의 김현석 감독은 경기 뒤 “내년에는 플레이오프(PO)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승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서울 이랜드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전북이 전진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이랜드에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섰다. 2차전은 8일 오후 2시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데,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K리그1에 잔류한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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