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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에 ‘떼창’까지…꿈의 순간 즐긴 리버풀


【 앵커멘트 】
리버풀이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을 완파하고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확정했습니다.
역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작성한 리버풀!
셀카부터 떼창까지, 35년 만에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전부터 홈구장 안필드 밖을 붉은색으로 채운 리버풀 팬덤 ‘콥’이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단 버스를 향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하는 선수들도 응원 열기에 힘이 불끈 솟았는지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을 상대로 골 폭죽을 쏟아냈는데,

특히 네 번째 골을 넣은 이집트의 파라오이자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한 모하메드 살라가 홈팬들과 함께한 ‘셀카 세리머니’는 리버풀 역사의 한 페이지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경기는 5대 1로 끝나고! 정규리그 네 경기를 남기고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하자 안필드는 그야말로 축제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철벽 수비의 주장 반 다이크와 부임 첫해 EPL 우승컵을 들게 된 아르네 슬롯 감독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가 하면,

살라는 또 한 번 팬들과의 추억을 셀카로 남기며 훌륭한 팬서비스를 과시하기까지!

여기에 어깨동무를 한 선수단이 안필드를 가득 메운 6만 명의 ‘콥’과 함께 리버풀의 상징 ‘You’ll never walk alone’을 목청껏 부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화려한 피날레였습니다.

“You’ll never walk alone!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리버풀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도 부푼 가슴을 안고 홍염에 둘러싸여 리버풀을 외치며 우승의 기쁨을 즐겼습니다.

“-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나이에는 행운 아닌가요?
= 챔피언!
– 우리는 정말 잘 해냈어요.”

1부리그 통산 스무 번째 우승이란 경사를 맞이한 리버풀은 팬들과 하나 된 모습으로 ‘꿈의 순간’을 즐겼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편집: 양성훈
그래픽: 전성현 최민지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liverpool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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