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에서 1년 더…내년 여름까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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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1년 더 뛴다.

토트넘은 7일(현지시각) 구단 누리집에서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면서 “계약은 이제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5년 계약을 맺고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후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2021년 7월 다시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구단은 2021년 계약 당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는데,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둔 2025년에도 손흥민의 거취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아 그의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구단은 이날 공식 입장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며 “2023년 8월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토트넘의 역사에 확실하게 이름을 올렸고, 역사적인 순간마다 상징적인 골을 넣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었다. 구단 역대 최다 출전 11위와 최다 득점 4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각 9일 오전 5시 리버풀과의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 나선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