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이영택 감독(왼쪽)과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C)KOVO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큰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기 1시간 전 두 팀 사령탑의 의지 또한 결연했다.
먼저 인터뷰실을 찾은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서로 가진 목표는 같다. 우리도 최하위는 싫고, GS칼텍스도 탈꼴찌를 노린다. 우리 선수들에게 ‘가진 모든 걸 쏟아내자’고 강조했다”며 의지를 보였다.
장 감독은 “오늘은 이원정 세터가 먼저 나선다. 최근 박은서가 교체로 투입돼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박정아도 꾸준하게 훈련하며 경기를 준비해왔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탈꼴찌 기회가 왔다는 첫 질문에 “결승전입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는 김지원 세터가 먼저 나선다. 페퍼저축은행은 높이가 좋아 까다로운 팀이다. 서브가 중요할 것 같고, 상대 높은 블로킹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리시브가 받쳐줘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를 전략에 대해 일부 언급했다.
현재 홈팀 GS칼텍스는 9승 23패 승점 30점으로 최하위고,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10승 22패 승점 32점으로 6위다.
오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승점 3점을 따낸다면 순위가 바뀐다. 1세트부터 혈투가 예상되는 경기다.
오후 7시 두 팀의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시작된다.
장충=홍성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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