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열린 한국 선수들의 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동포 이강인이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대륙간 첫 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은 지난 화요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 최고 클럽 대회 리그 단계에서 PSG를 1-0으로 꺾으면서 한국 센터백의 보기 드문 골이 결정적이었다.
대회 두 번째 승리로 바이에른은 승점 6점으로 향상되어 36명의 참가자 중 19위를 차지했습니다. PSG는 1승1무2패로 승점 4위에 머물면서 25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은 올해부터 전통적인 조별 예선을 공동랭킹 시스템으로 대체했다. 36개 팀이 무작위로 추첨된 상대와 8경기를 치릅니다. 상위 8개 팀은 16강에 진출합니다. 9~24위 팀은 녹아웃 단계를 위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25~36위 팀은 탈락합니다.
이승엽을 벤치에 앉힌 채 PSG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김병현은 후반 38분 코너킥에 이어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화요일 이전까지 김연아는 챔피언스리그 22경기에 출전해 골을 넣지 못했다.
김연경은 평소 믿을 수 있는 수비력으로 바이에른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으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UEFA의 기술 관찰자 패널은 “그는 자신의 골로 경기를 결정했으며 결투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에른은 이제 모든 대회를 통틀어 7연승을 거두며 2011년 9월 이후 최장 연속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PSG는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거친 도전을 한 후 우스만 뎀벨레가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후 마지막 40분 동안 한 남자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65분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대신해 PSG의 첫 교체 선수로 투입됐지만 승부를 바꾸지 못했다.
이번 한국 선수들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은 2011년 박지성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주호 감독의 FC바젤과 맞붙은 이후 처음이다. 두 클럽은 9월 27일 3-3으로 비겼고, 12월 7일 바젤이 2-1로 승리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유로파리그에 진출시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