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동아닷컴]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하며, ‘FA 재수’ 선택한 김하성(30)이 팀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김하성이 팀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적생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FWAR을 기준으로 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이적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김하성의 FWAR은 2.3으로 예상됐다. 이는 닉 피베타, 브래디 싱어와 함께 공동 17위. 위로는 잭 플래허티, 아래로는 조나단 인디아가 있다.
김하성은 최근 탬파베이와 2년-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2025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항이 포함돼 있다.
김하성.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화상 인터뷰
이에 김하성은 2025시즌 이후 다시 자유계약(FA)시장에 나갈 수 있다. 즉 김하성은 당장의 다년 계약 대신 FA 재수를 택한 것이다.
이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수비에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 모두 FWAR 3을 넘겼다고 언급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김하성이 어깨 수술에서 회복 중이기에 개막전에는 나서지 못한다면서도 4월 말 복귀할 경우,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김하성이 4월 혹은 5월 초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2023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 FA 재수에 성공할 전망이다. 당시 김하성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김하성은 2023년에 타율 0.260과 17홈런 60타점 38도루, 출루율 0.351 OPS 0.749로 공격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이 2023시즌의 공격과 수비를 재현할 경우, 자신이 원하던 FA 대박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번 발표에서 최고의 자리에는 후안 소토가 자리했다.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7억 65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카일 터커, 개럿 크로셰, 알렉스 브레그먼, 이삭 파레데스, 윌리 아다메스, 코빈 번스, 안드레스 히메네스, 블레이크 스넬, 맥스 프리드가 TOP10을 형성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