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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마에다 무너졌다→‘유종의 미’ 어려워지나|스포츠동아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해 급격하게 몰락한 마에다 켄타(3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시범경기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 위치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2번째 투수로 나선 마에다는 3이닝 동안 50개의 공(스트라이크 32개)을 던지며, 5피안타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탈삼진 5개는 빛이 바랬다.

앞서 마에다는 지난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첫 번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4탈삼진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날 큰 부진으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0.00에서 순식간에 5.40으로 급상승했다. 한가지 위안거리라면, 5이닝 9탈삼진을 기록한 것.

마에다는 팀이 0-1로 뒤진 3회 마운드에 올라 첫 세 타자를 모두 잡아냈다. 3회 삼자범퇴. 이어 4회에는 무사 1, 2루의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문제는 5회. 마에다는 1-1로 맞선 5회 선두타자 트레이시 톰슨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로만 앤서니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마에다는 크리스티안 캠벨을 삼진 처리하며 찾는듯했으나, 결국 마르셀로 마이어에게 2점포를 맞고 무너졌다.

대량 실점한 마에다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브라함 토로를 삼진으로 잡으며 간신히 5회 수비를 마감했다.

오는 2025시즌은 디트로이트와 마에다의 계약 마지막 해. 현재 기량을 고려할 때, 마에다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즌이 될 전망.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29경기(17선발)에서 112 1/3이닝을 던지며, 3승 7패와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했다.

또 지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ALDS) 로스터에 모두 포함되지 못했다.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은 것이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의 마지막 목표는 아마도 2025시즌 선발진 진입. 하지만 이러한 투구 내용으로는 선발진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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