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 15대 회장을 맡게 된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사진제공 |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7일,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4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제15대 회장 선임 관련건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15대 회장 선임과 관련해 KLPGA는 “현 김정태 회장이 KLPGA 제13대 회장을 지낸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적극 추천했고, 이사 전원의 만장일치로 김상열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며 “김상열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국 골프 산업 발전과 KLPGA의 지속 성장을 위해 여러 차례 고사 끝에 다시 한 번 회장직을 맡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건국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상열 회장은 1989년 호반건설을 창업한 뒤 호반그룹으로 성장시켰고 현재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서울신문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상열 회장은 3월 20일 ‘2025 KLPGA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거쳐 제15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