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단 1경기만 남은 유로 2024.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었던 해리 케인(31)의 우승을 원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소속 선수들의 유로 2024 우승 예상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를 꼽았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어려운 질문”이라며, “스페인이 토너먼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나는 케인이 이기기를 바라기 때문에 잉글랜드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해리 케인-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이번 대회 경기력에서는 스페인이 앞서 있으나, 케인의 우승을 바란다는 것. 물론 결승전은 단판이기에 이전까지의 경기력과 다른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손흥민-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줄곧 케인과 짝을 이뤘다. ‘손-케 듀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리그 최다 합작 골.
이후 케인이 지난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으나 두 사람의 우정은 여전히 끈끈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잉글랜드가 이번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이는 케인에게 첫 트로피가 된다. 케인은 클럽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아직 무관이다.
큰 관심을 모으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유로 2024 결승은 오는 15일 오전 04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다.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