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유인수의 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만들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시즌 23라운드, 강원FC가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로 강원은 시즌 기록 승점 38(11승·5무·7패)점을 유지했다. 전반전 선취골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후반전 유인수가 골문을 뚫어내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경기 초반 강원은 공격횟수를 많이 가져갔지만 대전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결국 대전에서 선제골이 터지며 0대1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전반과 같은 양상이 펼쳐졌다. 후반 10분 양민혁이 대전의 패널티 아크 부근에서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때렸지만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이후 최근 강원에 영입된 코바세비치가 K리그 첫 발걸음을 디뎠다. 코바세비치는 측면에서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32분 유인수의 추격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코바세비치-황문기가 만들어낸 패스를 유인수가 받아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코바세비치의 정확한 패스가 인상 깊었다. 양팀이 극장골을 위한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없이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