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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폭로한 ‘박주호에 법적 대응 안 한다’|스포츠동아


박주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폭로한 전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박주호(37)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를 철회했다.

연합뉴스 등 복수 매체는 지난 18일 대한축구협회가 비밀 유지 서약을 위반한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박주호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난 8일 폭로한 뒤, 9일 법적 대응을 예고한 지 9일 만에 태도를 바꾼 셈이다.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박주호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국내 감독을 사실상 내정한 듯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축구 팬들의 강한 비판이 뒤를 이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갈등이 법정으로 번지는 분위기.

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DB

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박주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갈등이 가라앉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물론 대한축구협회가 박주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이번 태사가 이대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축구 팬들의 분노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박주호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K리그 행사에 참석해 “공정성 등 부분이 괜찮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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