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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미답’ 스킨스, 첫 데뷔 해 ‘신인왕-사이영상’ 조준|스포츠동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 누구도 하지 못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신인왕-사이영상 동반 수상.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위대한 업적을 위해 후반기 마운드에 오른다.

스킨스는 지난 전반기 11경기에서 66 1/3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90 탈삼진 89개를 기록했다. 5월 초 데뷔 후 곧바로 슈퍼스타가 된 것.

이에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신인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올스타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또 단숨에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을 뿐 아니라, 사이영상을 노릴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절대 과언이 아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이는 스킨스가 지난 6월과 7월의 성적을 끝까지 유지할 경우다. 스킨스는 6월과 7월에 각각 평균자책점 1.78, 1.29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특히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또 이 중 3경기는 퀄리티 스타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7이닝 노히터 11탈삼진을 기록했다.

만약 스킨스가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규정 이닝에 턱걸이할 가능성도 있다. 스킨스가 규정 이닝을 채우기 위해서는 후반기에 무려 96 2/3이닝을 던져야 한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가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며 규정 이닝까지 달성할 경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매우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는 크리스 세일(35)이 수상 1순위다.

메이저리그에서 신인으로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동시에 수상한 선수는 1981년 LA 다저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유일하다.

단 발렌수엘라는 1980년에 데뷔했다. 1981년에는 신인 자격을 유지한 채로 마운드에 오른 것. 반면 스킨스는 이번 해 데뷔한 순수 신인이다.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 지명을 받은 뒤,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곧바로 신인왕은 물론 사이영상 수상까지 거론되고 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지명, 메이저리그 데뷔, 올스타전 선발투수. 이 모든 것은 지난 1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이미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된 스킨스. 후반기 질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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