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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따고 더 강해진 신유빈, 여자 단식 8강행 한·일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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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파리/연합뉴스
신유빈. 파리/연합뉴스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완벽한 경기로 여자단식 8강전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동메달 수확 이후 더 강해진 듯하다.

신유빈은 31일(현지시각) 프랑스의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29위)을 4-0(11-2 11-8 11-4 15-1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1일 오후 7시(한국시각)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에는 남자단식의 장우진(13·세아)이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6위)와 역시 8강전 대결을 펼친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32강에서 탈락했던 신유빈은 이날 8강까지 순항하며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신유빈은 전날 혼합복식에서 임종훈과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고, 올림픽메달리스트가 되면서 자신감이 더 커졌다.

이날 릴리 장을 맞아서도 첫 게임부터 판을 장악하면서 상대에 2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5분 만에 끝냈다. 2게임에서는 초반 팽팽하게 맞붙으며 4-4의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내달리며 11-8로 마감했다. 상대의 서브를 받아 넘겨 실수를 유도하거나, 상대가 받아 넘긴 공을 강공으로 처리하면서 점수를 쌓아 나갔다. 신유빈은 3게임을 6분 만에 끝내면서 상승세를 탔다.

마지막 4게임에서는 5-7로 뒤지는 등 처음으로 고비를 맞았으나, 곧바로 따라잡는 저력을 보였다. 상대가 막판 안간힘을 쓰며 쫓아오면서 11-11 듀스 상황에 접어들었지만 13-13에서 내리 2점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감했다.

신유빈은 16강전에서도 게오르기나 포타(71위·헝가리)를 4-1(9-11 11-9 11-4 11-1 11-9)로 제압했는데,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과 힘이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파리/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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