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계 올림픽 여자 싱글 배드민턴 금메달 경기에서 한국의 안세영이 중국의 허빙자오와 경기를 하고 있다(월요일, 프랑스 파리). (풀 사진, AP 제공)
월요일 파리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한국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은 무릎 부상에 대한 대표팀의 부실한 대처로 인해 국가대표팀 은퇴를 암시했습니다.
안은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싱글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물리쳤습니다. 안은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 여자 싱글 결승에서 오른쪽 무릎 인대가 끊어진 지 약 10개월 만에 이겼습니다.
22세의 그녀는 약 한 달 후인 11월에 복귀했지만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기복을 겪었습니다. 그런 다음 금메달을 딴 후, 안은 국가대표팀 스태프가 처음에는 그녀의 부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제 부상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은 그것을 가볍게 여겼고, 저는 그것에 얼마나 실망했는지 잊을 수 없습니다.” 안은 말했다. “지금부터는 제가 국가대표팀에서 계속 뛰는 것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안은 국가대표팀의 개인 트레이너가 안의 올림픽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국가대표팀 내부의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은 자신의 상태에 대한 오진이 있었고 통증에도 불구하고 계속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10월 아시안 게임 직후, 국가대표팀은 안이 2~5주만 재활하면 된다고 말했다.
안 선수가 그해 말에 추가 검사를 받았을 때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해졌습니다. 안 선수는 올림픽에서 고통을 겪으며 경기에 나가야 할 지경이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안은 “한국 배드민턴의 이익과 제 업적을 위해 계속 뛰고 싶지만 국가연맹이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배드민턴만 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견뎌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국가대표가 아니면 다음 올림픽에 나갈 기회도 없을 수 있지만, 안 감독은 “국가대표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을 막는다면 너무 무정한 짓”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