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소양강배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가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개 팀이 참가한다. 개최지인 강원도에서는 춘천타이거스와 강릉파인클로버스가 출전한다. 타 지역에서는 제니스와이번즈, 아산터틀스, 타이거셀렉트, 대구스파르탄스, 팀경북, 팀연세, 서울슈퍼비, 대구HL이 참가한다. 대회는 초등부 저학년(10팀)과 고학년(10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약 1000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15분 3피리어드, 2분 휴식으로 진행되며, 5팀 1개조 풀리그 후 각 조 상위 2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의 주요 목표는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귀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 스포츠마케팅으로 춘천시를 홍보하는 것이다. 대회 기간이 여름 방학과 겹쳐 가족 단위참가자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가 동계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각 시도가 뛰어든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전에서 ‘빙상의 메카 강원도’라는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육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