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서울에게 패배했다.
강원FC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에 0대2로 패배했다. 이로써 강원은 승점 50점(15승·5무·8패)을 기록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리그 순위는 유지했으나, 연승 행진이 중단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공격적인 전략을 펼쳤으나, FC서울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31분 강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패스가 이어지지 않았고, 서울의 역습으로 이어져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이 끝나갈쯤 린가드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강원은 선수 교체를 통해 반격을 시도했다. 이상헌과 김경민을 빼고 헨리와 조진혁을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펼쳤지만, 서울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최근 영입한 하지치까지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강원FC는 여전히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 경기의 결과로 팀의 가치가 평가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강원은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실수가 잦았고, 패스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공격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 경기에서 강원FC가 보여줄 반등과 저력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태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