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
0
프랑스 최초 패럴림픽인 2024 파리패럴림픽이 28일(현지시각)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라는 주제로 패럴림픽은 상징물인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부터 샹젤리제 거리 일대에서 펼쳐졌다. 패럴림픽 개회식이 야외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한국 선수단은 36번째로 입장해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했다.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기수 카누 최용범은 기수복인 남색 상의와 과거 문무 고위 관리들이 착용했던 붉은 갓을 착용했다.
선수단 입장이 끝나고 나서 다양성을 간직한 장애인 무용수들이 비장애인 안무가들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프랑스 장애인 가수 러키 러브가 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자작곡 ‘마이 어빌리티’을 불렀다. 마지막으로 성화는 올림픽과 같은 열기구에 실려 튈르리 정원 하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