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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김관우-미들블로커 최준혁’ 대한항공 유니폼 입는다…21명 프로행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된 김관우(왼쪽)와 2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 최준혁. (C)KOVO

장래가 촉망되는 세터 김관우(천안고)와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이 나란히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다.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열린 2024-2025 KOVO 남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은 전체 1순위와 2순위 지명권을 모두 얻어 원하는 선수 2명을 모두 품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의 지명확률은 1%였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를 위해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진성태를 내주고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고, 지난해 삼성화재에 손현종과 2023-2024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백업 선수들을 내주면서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3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손에 넣었고, 이는 1순위와 2순위 지명이라는 행운으로 귀결됐다.

이번 지명으로 대한항공은 한선수와 유광우의 뒤를 이을 세터를 보강했고, 최준혁이라는 걸출한 미들블로커를 보강하며 통합 5연패 뿐아니라 그 이후까지 탄탄한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최원빈 세터까지 1라운드 7순위로 지명하면서 코트 안의 전력은 물론이고, 백업 멤버 또한 탄탄해졌다.

한국전력은 전체 3순위로 날개공격수 윤하준(수성고)을 지명했고, KB손해보험은 전체 4순위로 한양대 미들블로커 이준영을 뽑았다. 5순위 현대캐피탈은 인하대 아웃사이드히터 이재현에 이어 6순위로 중부대 아웃사이드히터 손찬홍을 선발했다.

현대캐피탈은 2022년 박준혁을 우리카드로 보내고 우리카드의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양도에 합의해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8명이 지원서를 냈다. 대학교 졸업 예정자 33명,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명, 대학교 1∼3학년 11명이 프로 지명을 기다렸고, 이 가운데 21명이 선택을 받았다.

구단별로는 KB손해보험이 5명, 대한항공이 4명, 현대캐피탈이 3명, 우리카드가 3명, 삼성화재가 3명, OK저축은행이 2명, 한국전력이 1명이다. 

< 2024-2025 KOVO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지명 현황 >

# 1라운드 

1순위 OK저축은행(대한항공) : 김관우(S, 천안고)

2순위 삼성화재(대한항공) : 최준혁(MB, 인하대)

3순위 한국전력 : 윤하준(OH,OP, 수성고)

4순위 KB손해보험 : 이준영(MB, 한양대)

5순위 현대캐피탈 : 이재현(OH, 인하대)

6순위 우리카드(현대캐피탈) : 손찬홍(OH, 중부대)

7순위 대한항공 : 최원빈(S, 경기대)

# 2라운드

1순위 대한항공 : 서현일(OH, 인하대)

2순위  우리카드 : 이유빈(S, 홍익대)

3순위 현대캐피탈 : 배준솔(S, 순천제일고)

4순위 KB손해보험 : 나웅진(OH, 중부대)

5순위 한국전력(삼성화재) : 최현민(OH, 경북체고) 

6순위 삼성화재 : 김요한(OP, 중부대)

7순위 OK저축은행 : 진욱재(MB, 조선대)

# 3라운드

1순위 OK저축은행 : 조승연(S, 성균관대)

4순위 KB손해보험 : 박예찬(OP, 경희대)

6순위 우리카드 : 서원진(MB, 인하대)

# 4라운드

2순위 우리카드 : 배해찬솔(S, 인하대)

4순위 kB손해보험 : 선홍웅(OH, 홍익대)

6순위 삼성화재 : 박준서(S, 경희대)

# 수련선수

KB손해보험 : 지은우(OH, L, 경기대)







프로 유니폼을 입은 선수 21명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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