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 최고 선수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경신한 지안카를로 스탠튼(35, 뉴욕 양키스)이 월드시리즈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스탠튼은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4홈런 7타점과 OPS 1.222 등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에 스탠튼은 포스트시즌 11개 시리즈 통산 36경기에서 타율 0.269와 16홈런 35타점 22득점 35안타, 출루율 0.342 OPS 1.019 등을 기록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149타석에서 130타수 16홈런. 즉 8.13타수 당 홈런 1개를 때린 것에 해당한다. 이는 129타수 15홈런으로 8.6타수 당 1홈런의 루스를 뛰어넘은 것.
또 타석 당 홈런으로 봐도 9.31타석 당 1홈런으로 11.13타석의 루스에 크게 앞선다. 포스트시즌 홈런에 있어서는 스탠튼이 루스를 뛰어넘은 것.
스탠튼은 지난 ALCS까지 총 11차례 중 7차례나 만족스러운 시리즈를 만들었다. 이에 작지 않은 표본에도 포스트시즌 통산 OPS가 1.019에 달하는 것.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애런 저지, 후안 소토 뿐 아니라 ALCS MVP로 완벽하게 살아난 스탠튼의 방망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탠튼의 이번 포스트시즌 전체 OPS는 1.179에 달한다. 이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도 1.132의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탠튼을 앞세운 뉴욕 양키스의 파워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달성한 LA 다저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소토-저지-스탠튼의 라인은 프레디 프리먼이 부상 중인 LA 다저스 MVP 트리오를 능가한다는 평가다. 스탠튼의 활약이 좋기 때문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ALCS 4홈런으로 루스를 능가한 타자가 된 스탠튼.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자신의 월드시리즈에서 장쾌한 대포를 쏘아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