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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로이터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2할 초반에 머물며 시즌 초의 뜨거운 타격감이 식은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는데요.
역시 이정후 걱정은 ‘사치’였네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람의 도시’로 불리는 시카고는 역시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딱 맞는 도시였습니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콜린 레이의 시속 151㎞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습니다.
비거리 117m에 속도는 시속 170km에 달하는, 이정후가 바라는 ‘총알 타구’ 홈런에 현지 해설은 감탄을 터뜨렸고,」
「▶ 인터뷰 : 현지 해설
-“이정후는 정말 좋은 왼손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아주 잘 받아쳤어요.”」
홈런을 바란 현지 한국팬들은 3주 만에 터진 대포에 열광했습니다.
시즌 4번째 홈런으로 11경기 동안 막혔던 ‘장타’ 혈을 뚫은 이정후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 안타를, 연장 11회에는 1타점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올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특유의 몰아치기를 다시 보여준 이정후는 6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14대 5 완승을 이끌며 타율도 0.312로 끌어올렸습니다.
친구인 LA 다저스의 김혜성도 두 경기 연속 선발 경기에서 또 한 번 안타를 신고하며 함께 웃었습니다.
안타로 출루했다가 처음으로 견제사를 당한 김혜성은 다음 공격 때 빠른 발로 동점 득점에 성공하며 아쉬움을 만회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email protected] ]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