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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11연승…’빙그레’ 웃은 한화


【 앵커멘트 】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단독 선두 한화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패배를 잊은 독수리 군단’ 한화는 오늘도 키움을 제압하고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시절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렸습니다.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고척돔이 한화 팬들의 주황색 물결로 일렁입니다.

원정 응원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선두 한화의 11연승 달성을 염원하며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임벼리 / 한화 팬
– “지금처럼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전력질주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강한화 파이팅!”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듯, 한화 타선은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뽐냈습니다.

3회초 빠른 발을 자랑하는 심우준이 문현빈의 희생타 때 홈을 밟았고, 뒤이어 채은성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으로 앞서갔습니다.

4회에는 문현빈이 또 한 번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 차를 5-0까지 벌렸습니다.

9회 신인 이승현이 데뷔 첫 타석에서 때려낸 1타점 3루타를 포함해 한화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폭격했습니다.

이번 시즌 최다인 110구를 던진 선발투수 폰세의 투구도 빛났습니다.

6이닝을 단 1실점으로 틀어막은 폰세는 삼진 9개를 곁들이며 키움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투타 조화를 앞세운 한화는 키움을 9-1로 제압하며 1992년 전신인 빙그레 시절 이후 33년 만에 11연승 행진을 달렸습니다.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파죽의 11연승을 달린 한화는 이제 빙그레 시절 기록한 팀 최다 14연승에 도전합니다.”

독수리 군단의 멈출 줄 모르는 고공비행에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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