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마카오 호텔 스튜디오 시티에서 2024~2025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마카오 클래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루카스 펭 마카오 블랙 베어스 단장, 헨리 케린스 EASL 최고 경영자, 루이스 고메즈 마카오 특별행정구 스포츠국 국장, 케빈 베닝 멜코 수석 부사장 겸 부동산 총괄 매니저, 가렛 켈리 블랙 베어스 감독(왼쪽부터). 마카오|장은상 기자 [email protected]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와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이하 멜코)’는 11일 중국 마카오 호텔 스튜디오 시티에서 2024~2025 EASL 마카오 클래식을 공동 개최한다.
EASL은 본 대회에 앞서 10일 호텔 스튜디오 시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헨리 케린스 EASL 최고 경영자(CEO)를 비롯해 케빈 베닝 멜코 수석 부사장 겸 부동산 총괄 매니저, 루카스 펭 마카오 블랙 베어스 단장 및 가렛 켈리 감독이 참석했다.
헨리 케린스 최고 경영자는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에서 ‘마카오 클래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EASL은 경제 성장과 문화적 활력을 위한 대만구의 비전에 스포츠를 통합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협조로 큰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마카오 정부의 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케빈 베닝 멜코 수석 부사장은 “멜코는 마카오 정부와 협력해 마카오를 활기찬 ‘스포츠 도시’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마카오 클래식은 ‘관광+스포츠’의 통합을 통해 마카오 관광 상품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루카스 펭 블랙 베어스 단장은 “마카오 블랙 베어스는 지난 6년간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수준 높은 리그에서 경쟁하면서 팀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EASL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가렛 켈리 블랙 베어스 감독은 “15년간의 코칭 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했다. 마카오는 그 중에서도 가장 값진 곳이다. 우리 팀 관계자들과 우리를 상대하는 팀들이 이곳에 와서 나와 같은 시선을 느껴봤으면 한다. 스포츠를 통해서 마카오가 카지노의 도시뿐만 아니라 다른 멋있는 부분이 있는 도시라는 것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1일에 열리는 마카오 클래식 첫 경기는 수원 KT(한국)와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8시 10분에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2024~2025 EASL 조별리그(A조) 4차전을 갖는다.
이후 오후 10시 10분에는 아시아 농구의 아이콘인 제레미 린의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가 블랙 베어스(마카오)와 맞붙는다.
마카오|장은상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