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서서히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시장.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인 FA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주인공은 누구일까.이에 대한 답은 하나다. 4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빅 유닛’ 랜디 존슨. 계약 기간 내내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팀에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안겼다.지난 1998년 중반. 시애틀 매리너스는 존슨과의 계약을 포기했다. 이에 존슨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된다. 이후 존슨은 후반기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8의 경이적인 성적을 낸다. 전반기 평균자책점 4.33은 태업이라는 소문까지 나왔다.비록 그 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했으나, 존슨의 가치는 하늘을 뚫고 올라가게 된 것. ‘빅 유닛 쟁탈전’에서 승리한 팀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당시 애리조나는 존슨과 4년-53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애리조나 구단이 창단 후 지금까지 내린 선택 중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빅 유닛 쟁탈전에서 패한 애리조나는 차선책으로 케빈 브라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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